캐주얼 브랜드 커버낫(COVERNAT)이 국내 관람객 60만명을 동원한 화제의 사진작가 요시고(YOSIGO)의 두 번째 전시와 함께한 썸머 컬렉션을 선보인다. 국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 경험을 축적해온 커버낫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전시와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펼친다.

요시고는 스페인의 산 세바스티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첫 전시와 아트북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그간 글로벌 브랜드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요시고 작가가, 두 번째 전시의 협업 패션 브랜드를 커버낫으로 선택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커버낫은 요시고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그의 사진 속에 담긴 여행의 무드와 일상의 고요한 감성을 의류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컬렉션은 총 7가지 스타일로 구성되며, 링거 티셔츠와 그래픽 티셔츠 등 요즘 시즌에 가장 입기 좋은 캐주얼 아이템으로 채워졌다.

이번 캠페인 비주얼은 요시고 작가가 직접 서울을 배경으로 촬영을 맡았다. 서울역, 한강, 세운상가 등 일상 속 장소들이 그의 감각적인 시선을 통해 새롭게 조명됨을 확인할 수 있다.

커버낫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전시 굿즈를 넘어, 아티스트의 시선을 입을 수 있는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패션과 전시, 일상과 여행이 교차하는 이 프로젝트는 

커버낫이 추구해온 감성적 서브컬처 세계관의 또 다른 진화”라고 전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6월 5일부터 커버낫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29CM, 무신사, 전국 커버낫 매장 및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아트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출처] 국민일보(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