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소식 비케이브, 아동 시장서도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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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2년 차 ‘리키즈’, 올해 110억 목표
I ‘커버낫키즈’ 3월 11개 점서 4억 달성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비케이브(대표 윤형석)가 아동복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비케이브는 캐주얼 시장에서 커버낫, 리, 와키윌리 등 대형 브랜드를 키워낸 저력 있는 회사로, 지난해 신규 사업으로 아동복을 계획했다.
지난해 추동 시즌에는 ‘리키즈’를, 이번 춘하 시즌에는 ‘커버낫키즈’를 런칭했다.
‘리키즈’와 ‘커버낫키즈’는 신규 브랜드임에도 시장 진입과 동시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두 브랜드는 초등학교 고학년생을 타깃으로 한 상품 전략으로 차별점을 뒀다.
초등학교 고학년생들은 브랜드와 스타일에 매우 민감한 소비자층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아직 시장에는 이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브랜드가 극히 드물어 이를 틈새로 파악했다.
‘리키즈’는 ‘리’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런칭 시즌부터 빠르게 반응을 끌어냈다. 런칭 시즌에는 11개 점에서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3월까지 매월 목표 매출을 순조롭게 달성했다. 지난달 주요 점포 매출액은 롯데아울렛 기흥점 8,500만 원, 롯데아울렛 김해점 6,000만 원, 현대 충청점 5,300만 원,
신세계 천안아산점이 4,800만 원을 기록했다.
3월 둘째 주에 출시한 빅트위치 반팔 티셔츠는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2,000장을 완판시켰고, 리오더한 물량 역시 절반 이상을 소진하여 2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이와 연계 판매가 이뤄진 바시티 재킷은 판매율 80%를 넘겼다.
‘커버낫키즈’ 역시 출발부터 안정적인 실적을 내며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달에는 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11개 점에서 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동복에서 찾아보기 힘든 스트리트 무드의 감도 있는 디자인이 어필됐다.
이달 선보인 세서미 스트리트와의 협업 컬렉션은 출시 직후 일부 상품이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협업은 ‘브랜드를 입는 즐거움’을 전달하는 감도 높은 콘텐츠로 기획된 것인데,
고객 수요에 적중했다.
마케팅에도 탁월하다. ‘리키즈’와 ‘커버낫키즈’는 ‘엄마가 선택하고, 아이가 승인하는’ 시장 특유의 구매 형태에 맞춰 부모와 아이, 각각 타깃을 공략하는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리키즈’와 ‘커버낫키즈’는 올해 각각 110억 원, 8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출처] 어패럴뉴스 (기사원문보기)